3주차는 하이비주얼과 필기시험과 그루밍 및 어트랙션 실전테스트가 진행되었다.

필기시험은 교재 내용과 강의 내용 그리고 응용력과 순발력으로 시험을 보았다.

하이비주얼은 두벌을 받았는데 한 벌은 캐주얼스타일과 그리고 가벼운 정장으로 코디를 받았다. 캐주얼은 좋아보였다. 특히 색상선택에서 탁월해 보였다. 역시 메이스의 센스가 보인다.

어트랙션 실전테스트는 이태원의 어느 한 클럽에서 진행이 되었고 도착 전에 그루밍을하기 위해 샵에 먼저 갔었다. 처음으로 메이크업과 헤어손질을 받았던지라 어색하고 익숙하지 않은 나의 모습이었지만 코디와 메이크업 헤어 3박자가 맞아서 그런지 모두들 좋은 반응이 나왔다. 앞으로 꼭 받아야할 필요성을 느꼈다.

이태원에 도착했다. 솔직히 긴장했고 애써 태연한척 하려고 노력했다. 또한 한편으로 설렜다. 이태원 클럽은 처음 와봐서... 그리고 곧바로 클럽에 들어갔다. 메이스가 알려준 데로 클럽 이곳저곳을 누비며 동 선 파악을 시작하였다. 참 사람들이 많았다. 역시 이태원이다. 지방클럽하고는 분위기가 다르다. 나 역시 긴장된다. 과연 잘할 수 있을까? 오픈 멘트가 전혀 생각이 안 난다. 머릿속이 백지 상태이다. 휴대폰에 저장했던 멘트를 훑어보며 다시 외웠다. 긴장을 없애기 위해 전에 보았던 동선 대로 돌아다녔다. 그리고 일단 모든 여자와 하이파이를 시도했다. 신기하게 모든 여자가 하이파이브를 한다. 그중에 어떤 여자는 나의 얼굴을 잡고 끌어않아 키스를 하는 것이다. 도대체 초장부터 술을 얼마나 마셨길래 저돌적일까? 생각이 든다. 이렇게 시작하니 두려움은 완전히 사라졌다.

수많은 대상에게 오직 3가지 멘트로만 오픈너를 시도했다. 거의 통한다. 멘트는 중요하지 않다는 걸 알았다. 내 자신의 당당함과 박력적인 모습이 많이 어필 되는 거 같다. 여기까지는 어렵지 않았다. 이후 자리에서 대화를 이어가는 부분에서 많은 부족함이 느껴 대화가 겉돌 고 대화 끈 김이 발생되기도 했었다. 즉 루틴집과 대화스크립트의 필요성을 느꼈다. 다음부턴 꼭 준비하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내 자신이 조급함을 메이스의 현장 코칭을 통해 느꼈고 상대방의 감정 선(Calibration)을 파악하는 것에 소홀해서 기회를 많이 놓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메이스에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2번 남았다. 이 기회를 잘 살려서 좀 더 나은 모습으로 거듭날 것이다.

이번 메이스에게 받은 어트랙션 피드백은 아래와 같다.

AA 없다. 관찰력이 떨어지고 직관력이 떨어진다.

사람에게 칼리브레이션 많이 사용할 것.

칼리브레이션 보면서 과감하게 키스타임을 해볼 것.

오픈을 많이 해서 좋다. 그러나 오픈을 정교하게 할 것.

철저한 연습을 통해 매직어트랙션을 해서 반응을 볼 것.

전화번호 많이 얻어 볼 것.

체력은 좋은 편이고 다음 필드 때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필드에 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