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첫주차 강의는 NSR 술자리 게임과 매력학개론 두가지 수업이었다.

NSR이란 밤의 사교술이라는 의미이고, 술게임을 이용하여 어떻게 대화와 스킨쉽으로 이어갈 것인지 배우는 시간이었다.

초/중/후반으로 나누어 각각에 맞는 의미와 목적을 배우고, 어떤 식으로 대화와 스킨쉽을 할 것인지 배우는 시간이었다. 여기서 초/중/후반이라는 것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했다.

(예를 들면, 여자쪽에서 먼저 후반 게임을 하자고 한다면, 지금은 초반이니 초반게임을 해야 한다는 식으로 초를 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여기서 명심해야 할 것은,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이며, 술게임은 그저 장치일 뿐이라는 것을 강조하셨다.

매력학 개론에서는 만남으로부터 이어지는 연애의 단계를 각각의 예시를 통해 배우게 되었다.

각각의 단계가 빠졌을 때 관계가 어떻게 망가지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을 듣고 나니 관계가 건강하게 발전하기 위해서 이 단계들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DHV,DLV의 개념, IOI, fake IOI, IOD, fake IOD을 계측하는 calibration, 마지막으로 CT(순응도 테스트)까지 유익한 개념들을 많이 배웠다.

예시로 들어주신 질투를 위해서 fake IOI를 보내는 여자의 일화가 인상적이었다.

이렇게 쓰고 나니 딱딱한 개념들을 배운 것처럼 쓴 것 같지만, 실제 강의는 지루할 틈 없이 재밌고, 배우는 것도 많은 명강의였다.

다음주의 실전테스트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빌며, 숙제를 하러 가겠습니다.